23일 오후 소나기 오는 곳도…서울은 낮 30도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2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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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남부 내륙 등에 비
전라도 오전까지 비…지리산 등 100㎜ 전망
아침 기온 13~19도…낮엔 22~30도로 올라

휴일인 2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등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내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남부 내륙에는 낮 12시~오후 6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3시~9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라도는 오전 6시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전라 동부와 지리산 부근에서는 100㎜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수량은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서 20~70㎜, 충청 남부와 경남 서부는 5~30㎜, 제주는 5㎜ 내외로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해서는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남부 내륙에서 5~30㎜, 경북 동해안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아침 기온은 13~19도, 낮 기온은 22~30도로 관측된다. 동해안은 동풍에 의해 대기 하층으로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낮은 20~26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로 예측된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 수준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는 24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은 23일까지, 남해 먼 바다와 제주 해상은 24일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2.5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m, 1~2.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m, 0.5~2.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서해의 물결 높이는 앞바다 0.5m, 먼 바다 0.5~1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충남·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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