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캠퍼스 구현 위한 챗봇 학사서비스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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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교육계에서도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수년 전부터 혁신엔진을 가동했다. 그 중 하나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캠퍼스 구현을 위한 챗봇 방식 학사서비스 ‘DanAI(단아이)’다. 스마트폰으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물으면 DanAI는 들어야 할 필수 수업과 취업방법, 임금수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학교 측은 2단계 DanAI 모델을 개발해 기능을 점검하고 있다.

학생역량관리시스템 ‘영웅스토리(Young웅·熊 Story)’는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기관리를 돕는다. 대학 4년간 수강현황(전공·교양·비교과 과정)과 활동이력을 한눈에 살펴보고 진로설계와 수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장호성 총장은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단국대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정보기술(IT)과 문화기술(CT), 천안캠퍼스는 생명공학(BT)과 외국어교육을 핵심 전략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천안캠퍼스는 ‘All-in-One 캠퍼스’를 구축한다. 캠퍼스 안에서 생명과학 전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의미다. 의대 치대 약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의대 및 치대병원, 기초과학분야와 농·생명계열로 기능을 구분한다. 학교 관계자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이스트먼 치의학연구소와 조직재생 분야 원천기술 확보 협의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받은 100억 원은 응용화학·생명공학·의치약학 융합교육에 투입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도 선정됐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청권 대학#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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