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보관…식품 온라인몰 11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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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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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 온라인몰과 배달마켓 1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체 장독대와 가율, 도소매업체 오아시스마켓 등 11곳이다. 이들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직원들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곳도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업체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고, 3개월 내 다시 점검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또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반찬 120개와 전투식량 58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에 오염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에서 온라인몰을 통해 거래하는 식품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거래액 규모는 2015년 6조7000억원에서 2017년 11조8000억원으로 2년 만에 76%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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