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료비 환급금 직원 편취 의혹’ 가천대 길병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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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2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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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원 2명 일부 범행 시인…돈 사용 출처도 조사 예정”

가천대길병원 © News1
가천대길병원 © News1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가천대 길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원무과와 전산실 등 병원 서버 및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앞서 가천대 길병원 직원이 진료비 환급금을 가로챘다는 첩보를 입수해 인천남동경찰서 형사과에서 수사를 진행했다.

편취 금액은 최근 10년간 5억~10억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9일 수사기관을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옮겨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빼돌린 돈의 사용 출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료비 환급금을 가로챘다는 첩보를 입수해 가천대 길병원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일부 범행 사실을 시인한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 혹은 사기 등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 죄명은 사실관계 파악 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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