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오후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강릉시, 인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현재 지자체, 구호협회, 적십자사 등 관계기관에서 합동 긴급구호물자를 지원 중이다. 구호세트 1362개, 구호키트 1100개, 칸막이 213개, 이불침낭 1587개, 생필품 및 식료품 11만1815인분 등이 지급됐다. 이 밖에도 고성과 강릉, 속초 등에 밥차 7대를 지원했다.
아울러 ‘고성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 운영 중이며 이들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도 재난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했고,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 중앙회 중심으로 산불피해지역 복구 및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해구호협회를 통한 기부금 지원, 기부금품 모집등록도 진행되고 있다. 5일 오후 3시 기준 12억4000만원이 모였다. 재난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이 긴급지원 됐다.
화재 진압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통제되는 곳은 없다.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7일 오전 10시 수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9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도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