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부들 모아 낙찰계13개 운영…60대 계주 25억 가로채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4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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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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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부 등 지인들을 끌어모아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25억원 상당의 곗돈을 빼돌린 6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씨(66·여)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말까지 같은 동네에 사는 주부 등 피해자 30여명을 모아 13개의 낙찰계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25억원을 받아놓고 계원들에게 곗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낙찰계는 매달 경매를 통해 가장 낮은 금액을 받겠다고 써낸 계원이 먼저 곗돈을 받는 경쟁입찰 방식이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최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금융거래계좌 3개를 압수해 집중 분석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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