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등생, 내년 6월 美 카네기홀서 첼로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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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초 최아현 양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생이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한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첼리스트인 청주 봉덕초 최아현 양(12·사진)이 내년 6월 미국 카네기홀과 일본 도쿄 무대에 선다.

최 양은 올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LISMA 국제 음악 콩쿠르, 음악저널 유럽 데뷔 콩쿠르, CBS 전국 청소년 음악 콩쿠르 등을 휩쓸었다. 또 독일 드레스덴과 오스트리아 빈, 프랑스 파리에서의 내년 연주 일정도 확정됐다.

만 5세에 첼로를 시작한 최 양은 그해 청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했다. 영재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최 양은 그동안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부산 마루 국제음악제 갈라 콘서트, 교원대 북콘서트, 청주예총 음악회 등에 초청받아 협연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금호영재 콘서트 오디션에 합격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봉덕초#카네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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