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4도, 올 가을 최강 추위 …토요일 새벽부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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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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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올 가을 들어 가장 큰 추위가 서울 등 수도권을 강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돼 금요일(23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낮 기온도 섭씨 4~7도에 머물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로 예상돼 전날(-1.3)보다 3도 가까이 낮아진다. 인천은 -2도, 대전은 -3도, 광주는 0도, 대구는 -2도, 울산은 -1도, 부산은 2도, 제주는 9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한 데다 지상 5㎞ 상층에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이번 추위 원인을 설명했다.

우리나라 상층의 찬 공기는 토요일에 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 아울러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서울과 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눈 또는 비는 당일 낮 대부분 그치겠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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