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등록금 年910만원… 2년 연속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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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大 95% 동결… 평균 671만원

올해 4년제 대학생이 연간 내는 평균 등록금은 671만1800원으로 집계됐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4년제 대학은 연세대(910만1600원)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올해 대학 등록금 현황과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을 담은 ‘2018년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4년제 대학 185곳 중 95.7%인 177곳이 등록금을 동결(165곳)하거나 내렸다(12곳). 감리교신학대 덕성여대 서울한영대 영남신학대 인천가톨릭대 중원대 칼빈대 호남신학대 등 8곳은 등록금을 올렸다.

연간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668만6800원)보다 2만5000원 올랐다. 대학이 문과보다 등록금이 비싼 이과 정원을 늘렸기 때문이다. 모집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평균 등록금이 962만97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예체능 779만6400원 △공학 714만4900원 △자연과학 679만900원 △인문사회가 596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이 됐다. 연세대 다음으로 등록금이 비싼 곳은 △한국산업기술대 900만4600원 △이화여대 858만4500원 △을지대 849만5900원 △한양대 847만8500원 순이었다. 고려대는 825만6900원, 서울대는 501만5300원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싼 곳은 한국방송통신대(75만4600원)다. 광주가톨릭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정석대학 등 3곳은 등록금이 무료다.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문대학, 대학원 대학 등 418곳의 세부 공시자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대학교#등록금#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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