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학생들, 국제발명전시회 등 잇따라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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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학생들이 국제발명전시회와 전국창작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산업공학부 4학년 조규민(24) 신나라(24·여) 최영인 씨(24)의 ‘에스지(SG)’ 팀은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SG 팀은 산화 방지 기능을 갖춘 화장품 용기를 출품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30개국 632개 발명품이 경쟁했다. 산업공학부 2학년 유성민 씨(24)를 비롯한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마닐마닐버터’ 팀은 분리와 결합이 자유로운 보조배터리를 출품해 은상을 받았다. 기계공학과 4학년 김신호 씨(22), 3학년 김준성 씨(24)의 ‘케이에프씨(KFC)’ 팀은 삼각대 신호 표시 장치로 동상을 수상했다.

기계시스템공학과 4학년 구진성 씨(24) 등 2명이 모인 ‘감성이엔지(Eng)’ 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1회 3차원(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ng 팀은 움직이는 창작물 단체 부문에 재난 지역 탐사로봇을 출품했다. 3D 프린터 2대를 사용해 가로 56cm, 세로 68cm, 높이 46cm, 무게 6kg인 탐사로봇을 250시간 동안 만들었다. 몸체 28개, 바퀴 12개, 모터, 태양열 패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센서 같은 부품 약 140개가 들어갔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에 들어가 상황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건물 붕괴나 환경오염 지역뿐만 아니라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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