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산·학·연·관’ 개방형 교육… 항공산업 선도대학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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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사업(대형)을 통한 항공산업 교육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운대는 4개 단과대학(항공공과대학, 항공서비스대학, 간호보건대학, 사회안전대학), 22개 학과체제로 새롭게 개편했다. 항공공과대학(KAI-TECH)은 항공기 제조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항공기계공학과(신설) △무인기공학과(신설) △항공전자공학과 △항공정보통신공학과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항공신소재공학과를, 항공서비스대학(KAI-SERV)은 조종사, 승무원, 항공보안 및 안전 인력 양성을 위해 △항공운항학과 △항공관광학과 △항공산업보안학과 △안전방재공학과(신설)로 개편했다.

경운대는 대학과 현장(선도기관, 참여기관, 협력기관) 간 동반성장을 위한 경운대만의 산학연관(産學硏官) 개방형 교육지원체계인 ‘교육운영공동체(2WINNER)’를 구축해 항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공항공사 등의 현장전문가와 함께 교육과정 편성 및 심의 의결,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사례로 평가 되고 있다. ‘2WINNER’를 통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은 4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장형이론교육(IAC?IFC)=산업현장의 교육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이론교육체계로서 IAC는 현장전문가가 교과목을 공동운영·평가하며, IFC는 사용시설(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실무과정으로 운영된다. △다름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사회 적응력 및 수평적 사고 향상을 위한 인문학 교양교육= 도덕정신함양의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융합적 사고와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벽강교양대학을 신설하고, 2WINNER공동교양교육과정 운영, KW인성인증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경권대학 및 한양대와 인문학 기반 교양교육 온라인 콘텐츠 연합체계를 구축하여 재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학과 맞춤형 NCS 직업기초 역량 교육=2WINNER 참여기관과의 공동운영을 통해 해당 분야 현장전문가와 학과교수들이 참여하는 △학과별 NCS직업기초역량 등 비교과교육체계를 운영하였으며, 사업 3차연도에는 대학 전체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업 약정형 교육(It′S REAL Track)=경운대의 It′s REAL Track은 항공 분야 2WINNER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진로 및 취업 확보를 위한 ‘취업 약정형 교육과정’이다. 현재 사천항공우주 클러스터, 기계융합클러스터 등 7개 클러스터, 247개 항공 관련 기업들과 함께 취업약정을 맺었다.

문추연 단장
문추연 단장
경운대는 미래 항공 분야 수요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 및 교육 플랫폼 구축, 항공관 신축 등 1단계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였고, 항공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체 활주로, 항공기술교육원 및 무인비행교육원 등의 2단계 인프라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3단계인 연구개발(R&D) 인프라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항공우주클러스터, 제2항공교통센터, 신공항 건설 등 영남권 항공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항공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추연 프라임사업단장은 “이러한 대학 교육의 혁신을 통해 항공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The First 항공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궁극적으로 지방대학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경운대#항공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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