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 멈춘 관광버스를 맨몸으로…“상남자 부산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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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7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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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 소셜미디어 영상 캡처
사진=부산경찰청 소셜미디어 영상 캡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연산교차로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갑자기 멈춰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다행히 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부산경찰청 측은 7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어제 저녁 6시 반, 연산교차로. 신호대기 중이던 관광버스 엔진이 갑자기 꺼져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 순간, 빠르게 모여든 교통경찰들! 박력있게 팍팍 밀어서 버스를 안전지대로 옮겨버렸다. 이런 게 상남자 아니겠나“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관광버스는 도로 한복판에 멈춰있다. 이에 경찰관들은 장비 없이 맨손으로 쉬지않고 버스를 밀어 안전지대까지 이동시켰다.

이에 많은 누리꾼이 경찰관들의 대응을 칭찬했다. 자칫 큰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경찰들의 노고로 충돌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

누리꾼들은 “진짜 핵 상남자다”(ㄱ****), “저거 밀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한데 악력 대단하다”(ㅎ****), “너무 멋있어. 박력 터져”(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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