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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노선 바꿔서라도 재도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12-30 21:23
2016년 12월 30일 21시 23분
입력
2016-12-30 21:21
2016년 12월 30일 21시 21분
이인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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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부결시킨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에 대해 노선을 바꿔서라도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30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위원회가 이해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부결 결정을 내린데 대해 군민은 물론 강원도민 모두가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오색 케이블카는 정부가 시범적으로 승인한 사업으로 우리는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군수는 "노선 변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국회의원과 도·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또 "환경단체는 문화재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연루돼 설악산 정상에 호텔과 레스토랑, 산악 승마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화재위원회는 28일 양양군이 신청한 오색 케이블카 안건을 심의해 산양 서식지와 천연보호구역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부결시켰다. 양양군은 설악산 내 오색약수터에서 끝청(해발 1480m)까지 3.5㎞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왔다.
양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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