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화공생명공-소프트웨어 등 공과대학 5개 학부로 재편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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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교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전형을 마련했다. 전년도와 비슷하게 수시모집으로 입학 정원의 56.7%를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논술우수자(논술 위주) 숙명미래리더(학생부종합위주) 숙명글로벌인재(실기 위주) 전형의 모집 인원을 축소하고, 학업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 위주) 숙명과학리더전형(학생부종합 위주) 숙명예능창의인재전형(실기 위주)의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조남기 입학처장
조남기 입학처장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총 331명을 선발한다.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되며 논술시험(60%)과 학생부(교과·40%)로 선발한다. 논술문항에 대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계열 문항 중 서술형 문항을 폐지해 논술 준비의 부담을 줄이고 수리 문항의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인문계열 4.5 이내, 자연계열 5.5 이내로 완화됐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자연계형 응시자(국어, 수학‘가’형, 영어, 과탐)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의 숙명미래리더전형과 숙명과학리더전형에서는 충실한 학교 생활 속에서 꾸준히 진로와 진학을 위해 노력해 온 창의적이고 도전적 인재를 총 391명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100%)로 최종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40%)과 면접(60%) 평가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숙명여대는 프라임 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된 이후 공과대학의 학부 및 학과를 개편·신설했다. 기존의 나노물리학과와 컴퓨터과학부를 공과대학으로 편입시켜 5개 학부(화공생명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ICT융합공학부, 기계공학부, 기초공학부)로 재편성했다. 조남기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를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donga.com
#숙명여대#수시#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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