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육군 장병이 치어리더와 함께 춤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인데요.
트와이스 멤버들 못지않은 춤 실력에 영상 속 장병에게 ‘군와이스’라는 별명까지 붙여졌습니다.
실제로 SK와이번스 페이스북에 올라온 ‘군와이스’ 영상은 현재(27일 오후 4시) 조회수 161만에 공유 5338회가 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요. ‘대한민국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도 게재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군와이스’ 장병이 징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며 인터넷상이 시끄럽습니다. 한 매체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른바 군와이스 사태는 민원이 들어왔고, 그 민원에 대해서는 자체 심의를 거쳐 결과까지 통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징계를 받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온 것이죠.
많은 네티즌은 야구장 ‘군와이스’ 징계설에 대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 도대체 왜 문제가 됐는지 모르겠다 ▲ 프로불편러들이 또… 정말 이해 안 된다 ▲ 군인은 야구장 가서 춤 추면 안 되는 건가요? ▲ 민원 넣은 사람들, 정말 한심하다 등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탈모(모자를 벗는 행위)를 문제 제기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7사단 관계자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아주 소수의 민원이 들어온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주말동안 징계를 반대하는 민원이 더 많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징계를 논한 적도 없고 논할 계획도 없다”며 “(탈모 등) 규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설명했습니다. ▶ 야구장 ‘군와이스’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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