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 현장 행보 본격 스타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17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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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신임 이사장이 지난 15일 전국 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안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간의 장학금 증액에 따른 운영의 어려움, 등록금 인상 제한, 교내외 장학금 확충 노력 등 대학의 여건을 고려하여 지속할 수 있는 학자금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재단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토탈 케어 시스템(Total care system)’을 구축하는 등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은 같은 날 제주대학교 열린 간담회에도 참석해 대학관계자, 총장, 학생들과 함께 국가장학금 정책의 취지, 성과 공유 및 제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학관계자, 학생들과 직접 대면한 안 이사장은 “50~60년대 의무교육이 제1의 교육혁명기라면 지금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과 같은 고등교육 복지정책의 시행은 제2의 교육혁명기로 나아가는 기로”라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없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토털 케어로 고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여전히 국가장학금 체감도가 높지 않고, 제도를 개선할 부분들이 있다”며 “한국장학재단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대학과 학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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