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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카메라 빌려 광고 촬영 직접 했을 정도로 가난하던 시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2 16:48
2016년 2월 12일 16시 48분
입력
2016-02-12 16:46
2016년 2월 12일 16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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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수돌침대 광고
장수돌침대 “카메라 빌려 광고 촬영 직접 했을 정도로 가난하던 시절”
‘장수돌침대’가 광고 모델에게 단돈 25만원의 출연료를 주고 17년간 같은 광고를 내보내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아마추어 여성 모델 최모 씨는 별도의 계약기간 없이 1999년 장수돌침대 광고를 급하게 찍었다.
당시 25세였던 최씨의 배역은 사무실에 앉아 전화를 받는 상담원이었다. 당시 최 씨는 출연료로 25만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본인이 나오는 광고가 17년 째 TV에서 방영되고, 외국에서도 이용되자 최 씨는 회사 마케팅팀에 “종신 계약도 아닌데 추가 출연료 한 푼 못 받았다”고 항의했다.
최씨는 "처음부터 모델 계약을 잘 몰랐다"며 "계약서를 썼는지 여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장수돌침대 최창환 대표는 "당시 둘 다 광고 초보여서 그냥 '계약 기간 없이 가자'고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늦었지만 작은 보상이라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당시는 카메라도 빌리고 광고 촬영도 직접 했을 정도로 가난하던 시절”이라면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난 데는 그 광고도 큰 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광고를 볼 때마다 그분이 늘 어디 살까 등을 궁금해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다음에 물질적 부분도 보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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