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막창 및 목살과 포항 과메기의 만남’이었다. 울산∼포항고속도로 1차 사업 준공(29일)을 기념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 중구지부(지부장 김학연)와 포항 북구지부(〃 송영준)가 먹거리와 관광 협력을 위해 최근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 도시는 우수업소 견학, 지역축제 교류, 지역 특산물 홍보 활동에 나선다. 동해안과 접한 포항 북구는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과메기로 유명한 곳. 인근에는 호미곶 등대박물관 보경사 죽도시장 등 관광자원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중구에는 막창거리와 목살골목, 앞으로 조성될 혁신도시 명품 음식거리 등 먹거리와 태화루 함월루 입화산 등이 있다. 김학연 중구지부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중구의 막창뿐 아니라 고래고기축제 한우축제 등은 물론이고 포항 과메기의 울산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총연장 53.7km의 울산∼포항고속도로 건설 구간 가운데 울산 갈림목∼남경주 나들목 22.7km와 동경주∼남포항 나들목 19.4km 등 42.1km 구간을 29일 1차 개통한다. 터널 구간인 남경주∼동경주 나들목 11.6km 구간은 내년 6월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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