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세계문화축제 인터넷 검색 1위

  • 동아일보

주말 7만명 몰리며 시민들 관심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송도세계문화축제가 인터넷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의 비포장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축제에는 8월 29일 주말을 맞아 7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송도국제도시 주요 도로와 진입로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또 개막일과 8월 30일엔 3만∼4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장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음악공연, 불꽃놀이, 세계민속춤, DJ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간이테이블에서는 국내 메이저 3사의 맥주와 세계 맥주를 사먹을 수 있다. 이 축제는 다음과 네이버 등의 인터넷에서 ‘송도맥주축제 2015’라는 검색어로 상위 랭크되고 있다. 인터넷 조회수에서 불과 3일 만에 3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년 송도세계문화축제부터는 메인 공연 외에 도심 곳곳에서 음악 장르별 부대 공연을 선보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인철 인천시 관광진흥과장은 “민간 영역에서 주도하는 축제이지만 의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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