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백양-수정산터널 통행료… 부산시 “9월부터 인상”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백양터널과 수정산터널 통행료를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백양터널 통행료는 경차가 400원에서 500원으로, 소형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대형과 초대형은 11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수정산터널은 경차가 400원에서 500원으로, 소형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대형과 초대형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민자도로인 두 터널은 통행량 부족 등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부산시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적용 시설물이다. 부산시는 “2007년 8월 인상 이후 8년간 통행료를 조정하지 않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통행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