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탄소특화단지 2018년 착공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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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전북 전주시 탄소특화단지가 2018년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전주시 팔복동, 동산동 일대 기린대로에서 전북여고 사이 82만5000m²다.

전주시는 탄소산업 집적화를 목표로 산업용지를 제때 공급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 1월 탄소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로 시행하며 2280억 원을 들여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주시는 12월 LH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되면 2017년 5월부터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산단이 조성되면 효성그룹과 전북도가 100억 원 규모의 탄소특화육성펀드를 조성해 특화창업 보육센터를 통해 20여 개 입주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전주시는 특화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군산·새만금권의 조선·해양·풍력산업, 익산·군산·완주권의 자동차산업과 태양광산업 등 도내 다른 지역의 전략산업과 탄소소재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최락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 터(63만여 m²)도 입주기업 추이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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