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 시간당 15km의 속도로 북상중…예상 경로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4일 16시 26분


코멘트
11호 태풍 낭카. 사진=기상청(천리안 영상)
11호 태풍 낭카. 사진=기상청(천리안 영상)
11호 태풍 낭카, 시간당 15km의 속도로 북상중…예상 경로는?

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시간당 1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11호 태풍 낭카는 중형 태풍으로 현재(14일 15시기준),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s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15시에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260km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17~18일은 제11호 태풍낭카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강원도영동에서 비가 올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지 않고 있으며, 강원도(홍천군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원주시, 영월군), 경기도(여주시, 성남시, 가평군, 양평군, 이천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과천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15일) 아침까지 해무가 유입되면서 해안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14일 11시부터 24시까지)으로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 봤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이름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