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시 ‘관광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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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62억 투입 관광상품 개발

‘2016 올해의 관광 도시’에 선정된 충북 제천시가 관광 도시 만들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모두 62억5000만 원(국비 25억 원, 도비 12억5000만 원, 시비 25억 원)을 들여 관광 콘텐츠와 상품 개발, 관광시설 환경 개선, 홍보 및 마케팅, 관광 이벤트 등 4개 분야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이달부터 제천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스마트폰이나 스탬프 인증을 받는 ‘관광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제천시 내 가맹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시티투어 코스에 제천역∼한방생명과학관 한방 화장품 만들기 체험∼의림지∼전통시장∼리솜포레스트 스파 체험∼한방 티 세러피 체험∼제천역 전시장을 둘러보는 ‘힐링스파투어’를 추가한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국악 공연을 비롯한 소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대한지적공사와 함께 구축한 ‘제천 스마트 관광 정보 사이트’의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관광 코스 개발, 다국어 안내 체계 개선, 관광 종합 안내소 및 통합특산물센터 설치, 관광두레 육성, 음식 거리 조성, 자연 치유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시골마을스테이 등도 추진된다. 이 밖에 환경 개선 사업, 통합 예약 시스템 구축, 관광 서포터스 운영, 국민 힐링캠프 운영, 청풍명월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이 중부 내륙권을 넘어 국내 최고 관광 도시이자 평창 겨울올림픽 배후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북 무주군, 경남 통영시와 함께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제천시#관광도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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