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나리 평년보다 1~3일 일찍 활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7일 03시 00분


3월 15일 서귀포서 개화… 서울은 4월 3, 4일께 절정

봄꽃 올해는 언제 피나
봄꽃 올해는 언제 피나
올봄 개나리는 3월 15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6∼25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4월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 지방에서는 4월 2일 이후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또 진달래는 3월 18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19∼29일, 중부지방은 3월 28일∼4월 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은 4월 4일 이후 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는 평년보다 1∼3일 일찍 피는 것이다. 기상청이 26일 발표한 올해 봄꽃 개화시기를 보면 전국적으로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1∼3일 이르고, 작년보다는 3일가량 늦을 것으로 예측됐다. 개화는 한 개체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봄꽃의 절정 시기는 서귀포가 3월 22일 이후, 남부지방은 3월 23일∼4월 5일, 중부지방은 4월 1∼11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3, 4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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