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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입춘… 문에 붙이는 기원문 ‘입춘대길 건양다경’ 무슨 의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4 09:44
2015년 2월 4일 09시 44분
입력
2015-02-04 09:37
2015년 2월 4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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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춘’
입춘을 맞이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귀의 의미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인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에 해당한다. 입춘의 전날은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의 ‘절분(節分)’이라 불렀으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불렀다.
흔힌 ‘입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말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의미다.
같은 의도로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라는 글귀를 쓰기도 하는데,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이란 ‘부모는 천 년 동안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바란다’는 뜻이며, ‘수여산 부여해’는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만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는 의미다.
한편, 이런 기원문들은 입춘시(立春時)에 맞춰 대문에 붙여야만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2015년의 입춘시는 4일 낮 12시 58분이다.
‘오늘 입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입춘, 아직은 춥던데요?”, “오늘 입춘,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입춘, 입춘시에 기원문 붙여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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