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CCTV관제 청각장애인-도시재생 청년 구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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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딜일자리 1397명 모집
동물사육-급식도우미-독서멘토 등… 시청 신청사서 4, 5일 박람회

올해 서울시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서는 청각장애인 12명이 새로 활동한다. 이들은 주요 사건 사고 발생 지역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소리가 없는 CCTV 특성상 화면을 보고 작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게 중요한데 예민한 시각을 가진 청각장애인이 이 업무에 제격이라고 판단해서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거나 취업 문턱을 과감히 낮춘 공공 일자리를 발굴해 보급하는 ‘뉴딜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청년 여성 일반 장애인 등 4개 분야에 걸쳐 28개 부문에서 모두 1397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한 부동산 공시지가가 2억 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임금은 시간당 5900∼6500원이다.

청년에게는 창신동 숭인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는 ‘도시재생리더양성사업’(64명 모집), 동물 사육 관리 업무를 맡는 ‘생명가꿈전문가’(30명), 생활 불편을 발견하는 ‘생활불편민원해결사’(20명) 등 일자리가 마련된다. 여성 분야에선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공동생활가정에서 일할 학습·급식·가사도우미(총 200명)를 모집한다. 이 외에도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독서학습지도교육멘토’(20명)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사’(50명) 등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해 뉴딜일자리 박람회가 4, 5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나 1588-9142로 문의할 수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시 뉴딜일자리#CCTV관제센터#청각장애인#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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