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39)이 13일 오후 귀갓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안정환은 지난 13일 오후 9시 15분쯤 한국과 쿠웨이트 간의 축구경기 녹화중계를 마친 후 로드매니저 이모 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서울지방병무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안정환의 카니발 차량을 김모 씨가 들이받으며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로 안정환은 목과 얼굴 등에 통증을 호소, 급히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일단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통사고에 휘말린 안정환 등 6명은 모두 경상만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14일 MBC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안정환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현재로서는 해설 라인업에 변함이 없다. 오는 17일 호주전 중계에 예정대로 나설 예정”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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