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서 가장 젊은 도시는 광양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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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 청소년 16.3%로 전국 1위

전남 광양시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2014년 11월 기준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양의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남 평균 연령은 43.1세이며 시 단위 평균 연령은 목포 38세, 순천 38.5세, 여수 40.1세, 나주 46.1세 등이었다. 전국 평균 연령은 39.5세이고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젊은 곳은 울산으로 37.5세이다.

광양의 영유아(7세 이하) 비율은 8.7%로 전국 평균(7.2%)이나 전남 평균(6.6%)보다 높았다. 청소년(19세 이하) 비율도 16.3%로 전국 평균(13.4%)이나 전남(13.2%), 광주(16.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국 시 단위에서 광양시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12개 시와 비교했을 때 영유아 비율은 경기 오산시(11.4%)와 충남 당진시(9.1%)에 이어 3위이며, 청소년 비율에서는 2위인 경기 오산시 양주시(이상 14.7%)보다 월등히 높은 1위였다.

광양이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가 된 것은 교육환경 개선과 정주권 개발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광양시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1217억 원을 투자하고 보육 사업에도 매년 400억 원을 투입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양시#가장 젊은 도시#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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