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자격 있냐 해도 할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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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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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땅콩 회항’으로 국토부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지난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건넸다.

조현민 전무는 ‘반성문’이란 글에서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면서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다”고 속내를 밝혔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이어 ‘땅콩 회항’을 두고 대한항공이 내·외부에서 혼란에 휩싸이자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측은 이와 관련 “‘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언론을 통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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