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 납품비리 장교 2명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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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해군 구조함 통영함 사업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방위사업청 소속 황모 대령(53)과 최모 중령(47)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14일 구속 수감했다. 지난달 21일 공식 출범한 합수단이 현역 군인을 구속한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의 영장은 고등군사법원에서 발부됐다.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 소속인 황 대령과 최 중령은 2011년 통영함과 소해함에 탑재되는 장비의 납품업체 H사 대표 강모 씨에게서 “(전임자가 계약한) 납품사업이 무리 없이 계속 진행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1000만∼3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통영함 납품비리#통영함 납품비리 장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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