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작가 꿈 키워줍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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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도서관 등 9곳… 현업작가 초청 글쓰기 강좌

“도서관, 문학관에서 작가 꿈을 키워 보세요.”

광주 전남지역 도서관과 문학관에서 현업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수업’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이달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내 생애 첫 작가수업’을 개최한다. 2009년부터 진행해 온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의 하나로 참여 작가와 수강생 모두를 지원한다. 수강생은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참여 작가에게는 창작집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광주에서는 북구 일곡도서관(062-410-6894)을 비롯해 남구 문화정보도서관(062-607-2521), 서구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062-380-8875) 등 3곳이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강진시문학파기념관(061-430-3186), 광양공공도서관(061-793-8780), 담양공공도서관(061-383-7435), 목포문학관(061-270-4052), 진도공공도서관(061-544-2936), 장흥천관문학관(061-860-0457) 등 6곳에서 작가수업을 진행한다.

일곡도서관은 은미희 작가를 초청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설 창작반(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을 개설한다. 남구문화정보도서관은 수필가 박영덕 씨를 초청해 수필 쓰기 강좌(수·목·금 오후 2∼4시)를 마련한다.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에서는 시가 아닌 소설 강좌(매주 금·토 오후 1시 반∼5시)로 지역민을 만난다. 장편 소설 ‘갯들’의 작가 이현숙 씨가 강사로 나서 소설 창작과 이론 강의를 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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