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마을 기업’ 30곳에 최대 8000만원 임대보증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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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11일 기업-단체 접수 받아

서울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30개 마을기업을 선정해 5년간 최대 8000만 원의 공간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자체 부담 10%를 도입해 기업의 책임성을 높이기로 했다.

공간임대보증금은 5년 안에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등을 심사한다. 지원 기업은 구성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마을기업사업단’이 주관하는 ‘씨앗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씨앗기 교육은 ‘기본교육’ ‘심화교육’ 등 마을기업의 운영원리와 협동적 마을의 의사결정, 사업계획 수립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배운다. 이어 ‘팀 워크숍’을 통해 사업계획과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7월 7∼11일 자치구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법률 세무 회계 홍보 같은 기업실무에 대한 상시적인 컨설팅으로 마을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지속 성장이 가능한 마을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전화(02-354-0722)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마을 기업#임대보증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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