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국정원 직원 추정 30대男 ‘정치 댓글’ 혐의 입건

  • 동아일보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정치적 이슈에 대한 글을 반복적으로 올린 혐의(국가정보원법 위반)로 이모 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대선 직전 댓글 의혹의 장본인인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29), 지인 이모 씨(42)에 이은 세 번째 피의자로 경찰은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 씨가 직원인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오늘의 유머’는 국정원 여직원인 김 씨가 활동했던 곳이다. 경찰은 ‘오늘의 유머’에서 이 씨의 접속기록과 글을 분석하고 검찰과 협의해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통합당에서 고발한 내용뿐 아니라 언론이 제기한 의혹도 광범위하게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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