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산악자전거길 조성… 페르노리카코리아서 후원

장 마누엘 스프리에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 최문순 강원지사, 정연호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이 후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제공

강원도와 강원대가 추진 중인 ‘산악자전거(MTB) 길 조성사업’에 위스키 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강원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연호 강원대 산학협력단장, 장 마누엘 스프리에 페르노리카코리아 사장과 ‘산악자전거 길 조성’ 후원 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강원도에서 한정 판매되는 ‘임페리얼 클래식 12 시티 에디션-평창’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또 평창군을 시작으로 강원도 3∼5개 시군 지역의 50km 구간에 걸쳐 추진되는 산악자전거 길 조성에 참여한다. 페르노리카 직원들도 자전거 길 조성을 위한 사전 정비 작업과 홍보에 참여한다.

강원도의 산악자전거 길 조성사업은 문화와 관광, 스포츠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레저스포츠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역점 사업. 현재 강원도에 산악자전거 길 코스로 개발이 가능한 임도는 총 216개에 길이는 2738km에 이른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