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자신의 공부시간 아껴가며 재능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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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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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문고 ‘아비투스’, 다문화청소년상

12월 13일 열린 ‘제1회 한국다문화청소년상’ 시상식에서 우수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서울 용문고 ‘아비투스 재능봉사단’ 학생들이 김금례여성가족부 장관(아랫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12월 13일 열린 ‘제1회 한국다문화청소년상’ 시상식에서 우수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서울 용문고 ‘아비투스 재능봉사단’ 학생들이 김금례여성가족부 장관(아랫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 용문고는 2012년 12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다문화청소년상’ 시상식에서 이 학교 봉사동아리 ‘아비투스 재능봉사단’이 우수자원봉사자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한국다문화청소년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능을 발휘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격려하고 다문화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

용문고 아비투스 재능봉사단 내 멘토링팀인 ‘마고네 멘토링팀’(2학년 정준영 군 등 11명)은 최근 1년간 매일 방과 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마고네공부방’을 찾아 다문화가정 초등생 6명에게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봉사단은 장애인배려시설 실태조사, 장애인인식개선운동, 장애인휠체어농구대회 보조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봉사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봉사단 지도교사인 최낙원 인성지도부장교사는 “봉사단 학생들이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마고네공부방의 공간마련 기금으로 기부했다”면서 “자신의 공부시간도 아껴가며 재능봉사를 펼치는 학생들이 다문화사회의 정착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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