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273명을 뽑는 한양대는 그 가운데 1300명(24.7%)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업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 선발 방식으로 1단계에선 성적으로만 뽑는다. 상위 50%에 포함되는 학생에 한해선 수능 최저학력기준 요건을 면제해 준다. 1단계 합격자 전원이 대상인 면접은 제출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등)를 바탕으로 개별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브레인한양 전형은 크게 공과대와 인문계열로 나누어 뽑는다. 학업우수자전형과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전형은 말 그대로 한양의 두뇌, 학과의 두뇌를 뽑겠다는 취지. 선발 과정에서 교과를 배제하고 비교과 영역과 서류 종합평가를 진행해 전공과 관련된 활동과 잠재력 및 열정 등에 비중을 두고 뽑는다.
미래인재 전형은 1단계에선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잠재역량증빙서류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2단계에선 서류를 바탕으로 교수사정관, 전임입학사정관의 면접평가가 진행된다. 이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양대가 밝히는 미래인재상의 기준은 3가지로 △전공적합성 △인성 △글로벌역량(단순 영어 성적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포함)이다.
오환 입학처장 한양대가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6가지 팁은 △고3 1년 반짝이 아닌 고교 생활 전반에 걸쳐 꾸준히 준비해라 △학교생활에 충실해라 △주체적으로 활동해라 △선택과 집중을 해라 △학업성취도에 소홀하지 마라 △자신은 자신이 가장 잘 아니까 남을 따라하기에 앞서 스스로 돌아봐라 등이다.
오차환 입학처장은 “한양대는 2012학년도부터 선진국형 입시 제도인 입학사정관전형을 대폭 확대했고, 앞으로도 그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라면서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일찍 파악해 맞춤형 준비를 한다면 합격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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