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층 관광버스, 제주서도 달린다… 투어버스 20일부터 운행

  • 동아일보

홍콩 등에서 볼 수 있는 2층 관광버스가 제주에서 운행한다. 투어버스여행㈜(대표 강석경)은 독일 네오플란사가 중국 공장에서 제작한 2층 관광버스 1대(사진)를 들여와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버스 구입가격은 4억8000만 원가량.

이 버스는 1층에 회의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 10석,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41개 좌석을 갖추고 있다. 천장이 유리로 돼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고, 2층 실내 높이가 1.8m로 승객들의 이동이 편리하다. 버스 전체 길이는 12.4m, 높이는 3.8m이다. 투어버스여행은 제주지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눠 주요 관광지를 순회 운행하는 1일 주간 여행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부는 조랑말 승마체험장, 일출랜드, 섭지코지 등을 경유하고 서부는 소인국 테마파크, 올레 7코스, 천지연폭포 등을 둘러본다. 요금은 점심과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1인당 3만5000원 선이다.

야간에는 제주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 용연, 해안도로 카페촌 등을 둘러보는 투어버스 여행상품(요금 1만 원)도 운영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2층 관광버스#투어버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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