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방학-휴가를 엑스포와 함께” 요금 내리고 개장 30분 당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고속철 막차 오후 10시 출발
수도권 관람객 편의 개선
지역기업,관람객 유치 한몫

반환점을 돈 여수엑스포의 관람객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이 마련되고 각계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청소년, 어린이·경로 대상자(65세 이상)가 개별 구입하는 보통권을 1만 원으로 인하했다고 27일 밝혔다. 요금 할인으로 개인, 소규모 단체, 가족들의 엑스포 관람 비용이 저렴해졌다.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됐던 특정일 입장권이 폐지된다. 이미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들은 할인에 따른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절차는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여수 시내를 관광하는 기회를 주고 귀가시간 확보를 위해 엑스포장 개장 시간을 30분씩 앞당겼다. 엑스포장 개장시간은 오전 8시 반에서 오후 10시 반까지이며 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문을 연다. 야간입장권 입장시간도 오후 5시로 당겨졌다. 빅오쇼 공연시간도 오후 8시 50분으로 40분 정도 당겨졌다. 빅오쇼는 금·토요일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하루에 2번 공연을 하게 된다. 또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하던 고속철도 막차도 다음 달 10일부터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김근수 사무총장은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에 입장권 가격 인하와 함께 수도권 관람객 편의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전남 동부권 대표 기업들도 여수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우수 파트너 초청행사를 갖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엑스포 알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11개 사업장 임직원 및 가족, 고객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순신 대교를 활용한 여수엑스포 연계 광양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은 29일 엑스포 숙박시설인 전남 여수 오동재 한옥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람객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여수#여수엑스포#여수엑스포 관람객 유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