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로 13곳 99km 2015년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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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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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가남 12km 구간 등 1조5706억 들여 확장-신설

경기지역 도로 지형도가 바뀐다. 경기도는 2015년까지 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등을 확장 신설해 수도권 사통발달 광역도로망을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6일 ‘제3차 국도 국대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1조5706억 원을 투자해 13개 노선 99.2km를 확장, 신설 또는 개량한다고 밝혔다.

도로별로는 1561억 원을 들여 국도 5개 노선(15.8km)을 확장 또는 개량한다. ‘안성시 공도∼대덕’(3.7km·664억 원) ‘화성시 팔탄∼봉담’(5.2km·353억 원) ‘평택∼오산’(1.8km·210억 원) ‘청북 나들목∼요당 나들목’(3.8km·290억 원)는 6차로로 확장된다. 또 국대도 3개 노선(12.2km)은 4016억 원을 들여 4차로로 새로 개통된다. ‘평택∼오성’(5.6km·1887억 원) ‘오성∼포승’(4.0km·1681억 원) ‘시흥 하중∼도창’(2.6km·448억 원) 등이다.

국지도 5개 노선(71.2km)도 1조129억 원을 확보해 신설 또는 확장된다. 남양주시를 지나는 ‘오남∼수동’(8.3km·1780억 원)과 ‘와부∼설악’(28.7km·2602억 원) ‘파주시 조리∼파평’(11.8km·1954억 원) 등 3개 노선(48.8km)에 6336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가평군 청평면∼남양주시 진접읍’(20.85km·98호선) 노선 가운데 그동안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10년 넘게 단절됐던 ‘오남∼수동’ 구간도 1780억 원을 들여 이번에 4차로로 새로 연결한다.

경기도는 화성과 용인을 지나는 ‘동탄∼가남1’(12km·2875억 원)도 4차로로 신설돼 동탄 2신도시 개발에 따른 남부지역 동서 교통수요를 분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차로로 개량되는 ‘광주∼양평’(10.4km·918억 원) 구간은 남한강 주변 남동부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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