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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서는 앉아있는 훈련만 한다’ 안동서 여중생 투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8 09:16
2012년 4월 18일 09시 16분
입력
2012-04-18 05:08
2012년 4월 18일 0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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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45분 경 안동시 송현동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 중학교 2학년 김모(14) 양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양은 '학교에서는 45분 동안 앉아있는 훈련만 한다'며 '공부를 해봐야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공부의 고충을 토로하는 내용만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양이 아파트 15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부모, 친구,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투신 경위를 수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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