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덕적도 서포리에 100척 규모 요트 정박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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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중간 기착지 형태 마리나항 개발하기로

인천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 해변 일대에 중간 기착지형 마리나항이 들어선다. 옹진군은 국토해양부가 최근 덕적도 서포리 해변을 추가한 제1차(2010∼2019년) 마리나항만 기본 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안은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 95-1 일대 4만 ㎡(약 1만2000평)에 정박 시설(요트 100척 규모)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포리 마리나항은 수도권 마리나항만 및 한강∼경인아라뱃길∼서해를 잇는 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활용 가치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연안 뱃길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상에는 방파제와 호안, 접안 및 계류시설을 건설하고 육상에는 보관시설과 역무시설, 주차장 등 기능시설과 해양공원, 전시 및 공연장, 상업시설,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9년까지 인천 용유 왕산(300척)과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300척)·흘곳(300척), 화성시 제부도(300척)·전곡(300척), 김포터미널(200척) 등 수도권에 요트 1700척을 댈 수 있는 마리나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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