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내년 맥주회사 설립… 내달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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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맥주’(가칭)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다음 달 26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제주도는 공모 접수를 한 뒤 선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법인 설립은 내년 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맥주의 설립자본금은 1단계(2013∼2015년) 377억5000만 원, 2단계(2016∼2020년) 68억 원 등 445억5000만 원이다.

제주맥주 설립자본금의 70%는 민간사업자, 25%는 제주도가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 5%는 도민 출자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3만 m²(약 9000평)에 제주산 보리로 맥주를 만드는 공장을 세워 20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생산량은 최대 3만 kL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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