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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장 연락두절 “낙석이 많다며 하산 할 계획이라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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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11:32
2011년 10월 20일 11시 32분
입력
2011-10-20 11:20
2011년 10월 20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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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박영석(출처: 박영석 공식 홈페이지)
“부디 무사 귀환하세요”
산악인 박영석(48) 대장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연락이 두절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대한산악연맹은 “박 대장과 대원 2명은 지난 18일 오후 4시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에서 위성전화를 한 것을 마지막으로 캠프와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당시 박 대장은 베이스캠프와의 교신에서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 낙석이 많아 하산 할 계획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얼마 되지 않는 거리를 오르고 하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36시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다는 점에서 실종이 아닌가 하는 예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연락두절 시간이 길어지자 베이스캠프에 기다리고 있던 대원들은 박 대장 일행에 대한 수색에 나섰으며,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인 박영석은 2005년에는 산악그랜드슬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2006년에는 에베레스트를 횡단등반했고, 2009년에는 에베레스트에 남서벽 코리안 루트를 개척했다.
이번 등반도 히말라야 8000m급 14좌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의 남벽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안나푸르나 남벽은 에베레스트 남서벽(8850m), 로체 남벽(8516m)과 함께 히말라야 3대 남벽으로 꼽히며, 그 중 가장 오르기 어려운 코스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부디 무사 귀환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20일 오전 산악연맹 회장,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원회를 열어 조사반을 꾸리는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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