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 병천순대 日수출길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효고현 히메지오뎅조합과 수출창구 개설 협약 체결

충남 천안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인 ‘병천순대’의 일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병천순대 웰빙명품화사업단과 일본 효고(兵庫) 현의 ‘히메지오뎅조합’이 농특산물 수출창구 개설과 민간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천순대 웰빙명품화사업단(단장 양용준 상명대 교수)은 10월 12∼14일 효고 현을 방문해 협약을 맺었다. 천안우리밀호두과자사업단도 같이 방문해 병천순대와 함께 천안 향토음식의 양대 축인 천안호두과자의 일본 수출 길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히메지오뎅조합은 4월 천안시를 방문해 병천순대 사업단과 민간교류 창구 개설 및 히메지오뎅의 성공 노하우 전수, 천안 농특산물 대일 수출창구 개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히메지오뎅은 일본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인 ‘어묵’의 브랜드화에 성공해 현재 전국 60여 곳에 가맹점을 두고 연간 7억 엔(약 9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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