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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리포트]서울대-이대 등 학생들과 식당 운영 놓고 싸우는 이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8 18:07
2011년 9월 28일 18시 07분
입력
2011-09-23 14:58
2011년 9월 23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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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서울대 자연과학대 건물에 들어선 한 프랜차이즈 식당.
비빔밥 한 그릇에 8천5백원, 비싼 메뉴는 3만원을 넘는 것도 있습니다.
학생식당보다 대 여섯배 이상 비싼 가격, 돈 없는 학생은 더 멀리 있는 학생식당에 가야 합니다.
<싱크> 이상법 /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학생위원
“사실 잘 사는 학생들은 좋겠죠. 가난한 학생들 경우 빈부 격차 느끼며 열등감에 빠져 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5년 전 7군데에 불과했던 외부업체 식당과 카페가 지금은 26곳으로 늘었습니다.
---화면 분할 in---
고액의 임대료와 수수료, 기부금 등을 내거는 업체들에게 학교 측이 하나 둘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겁니다.
<CG in>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밥 한 끼에 커피까지 마시면 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
<브릿지> 김관 기자
“제가 직접 캠퍼스 안에서 점심 먹을거리를 사봤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에 음료수에 불과하지만 만원 넘는 돈을 써야했습니다.”
동국대는 아예 학생들의 무료 휴게실을 커피전문점 자리로 내줬다가, 학생들이 일주일간 점거농성을 벌였습니다.
<싱크> 최장훈 / 동국대 사회과학대 총학생회장
“재정 마련을 위해서 학생들의 휴식권을 팔아먹는 행위 그것 때문에 학생 의견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대학들은 전반적인 추세라며 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많은 학교를 학생식당 모집하려고 돌아다니고 했는데 그런 시설 많이들 갖고 있던데요?”
대학들이 재정확보에만 열을 올리는 사이 학생들은 마음 놓고 밥 한끼 먹기도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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