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대 ‘글로벌 연구상’ 강선철 교수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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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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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생명공학과 강선철 교수(51·사진)를 ‘DU(대구대 영문 약칭) 글로벌 연구상’ 첫 수상자로 최근 선정했다. 이 상은 최근 2년 동안 국제 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 중에서 뽑아 수여하는 것으로 강 교수는 37편을 실어 주목 받았다.

강 교수는 생활 속에서 주제를 찾아 깊이 연구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거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가로수로 많이 심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열매와 잎에서 염증을 줄이는 물질을 찾아 논문 10여 편을 쓰기도 했다. 강 교수는 “염증이 암이나 동맥경화 등 많은 병의 진행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이 국제적인 연구 흐름”이라며 “각종 염증을 줄이거나 없애는 물질을 꾸준히 찾는 연구와 함께 이를 상용화하는 노력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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