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집중호우 피해 속출… 주민 6000여명 대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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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저녁 함경남도 함흥 남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6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28일 전했다.

특히 배수시설이 취약하고 민둥산도 많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침수 등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27일 오후 6∼9시 개성에 59mm, 오후 9시∼밤 12시 함경남도 정평에 67mm, 28일 오전 0∼3시 황해남도 해주에 97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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