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 비응도에 종합휴양지 추진

  • 동아일보

호텔용지에 콘도-상가 개발

전북 군산시가 호텔을 지으려다 무산된 새만금 방조제 입구 비응도에 리조트와 아쿠아리움, 상가가 어우러진 종합휴양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개발이 무산된 비응도 호텔용지(4만8245m²)에 호텔형과 가족형 콘도, 아쿠아리움, 테마상가 등으로 구성된 종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대형 건설업체와 금융권, 콘도업계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비응도 종합리조트 관광개발 사업설명회를 10월경 열고 내년 3월까지 제안공고 및 접수를 한 뒤 4월에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2014년까지 1200여억 원을 들여 호텔형 콘도와 가족중심의 일반형 콘도, 비응항과 연계한 관광 부대시설, 콘퍼런스 홀, 아쿠아리움, 스파, 테마 아케이드 등을 개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는 체류형 숙박시설과 레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종합리조트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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