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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간 방에서 게임만 한 20대男, 결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25 16:01
2011년 7월 25일 16시 01분
입력
2011-07-25 12:58
2011년 7월 25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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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에 빠져 집 밖에 나오지 않던 20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20분 경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방에서 A(21)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3년간 집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인터넷 게임만 해오다 2개월 전부터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숨이 가빠지는 증세까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가기를 거부했다"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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