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김진표 원내대표, 정세균 이인영 천정배 최고위원 등 민주당 측 인사 20명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실국장, 민주당 소속 5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 유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올림픽 유치 시 겨울올림픽 특별법 제정, 춘천∼속초 철도 건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현안에 민주당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철도, 국도 확장 등 각종 국비지원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손 대표는 “2018 겨울올림픽 유치는 강원도의 소망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민주당은 유치 운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겨울올림픽 유치 준비와 개최를 통해 국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며 “저평가된 강원도의 저력을 만방에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도청 본관 앞에서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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